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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속초 여행기 #2. 전날 잠을 많이 못잤다. 한살씩 먹어 갈 수록 낯선 곳에서의 잠자리가 불편하다. 숙소 내 공기, 온도, 이불 감촉 등 개인적으로 중요한 부분들이 너무나 맞지 않았다. 뜬 눈으로 지새다가 1시간 쯤 잔 것 같다. 6시쯤 되었다. 세수만하고 빠르게 숙소를 빠져 나왔다. [사진출처 = 시나미 강릉 홈페이지] 전동 킥보드를 타고 아침을 달리는 기분은 정말 상쾌했다. 가는 길에 경포 호수가 있었는데, 참 좋았다. 아침 산책하시는 분들이 여럿 보였다. 여기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이것만으로도 행복하실 것 같았다. 아침부터 내가 향한 곳은 유명하다는 초당 순두부집이었다. 아침밥은 항상 챙겨먹어야 되기 때문에 전날 무엇을 먹을까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다. 가게에 7시 10분 쯤에 입장했다. 사장님은 7시 30분 부터 가게.. 2021. 10. 10.
크롬 브라우저 단축키 안녕하세요. wonak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브라우저를 애용하시나요? 크롬, 인터넷익스플로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등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요즘은 많은 분들이 크롬을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화면이 단순하여 직관적이며, 속도가 매우 빠르고 보안이 뛰어나죠. 또한 구글에서 제공하는 앱, 확장 프로그램 사용의 용이성 등 추가적인 프로그램과의 연동성도 좋기 때문일 것 입니다. 오늘은 이런 크롬을 더욱 잘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크롬 단축키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크롬 단축키 1: 새 탭 열기 => Ctrl + T -> 아마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단축키 일 것 같습니다. 크롬 브라우저를 다시 클릭 할 필요 없이 단축키로 탭을 엽니다. 크롬 단축키 2: 다음 탭 이동 =>.. 2021. 10. 9.
강릉-속초 여행기 #1. 2021년 9월 26일에 낮12시, 일단 무작정 떠나기로 했다. 순식간에 짐을 쌌다. 이 시간이 되도록 늦잠을 자서 그런지 배가 고팠다.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으며 어디로 떠나면 좋을 지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서해안 섬들을 여행해 볼 생각이었다. 충분히 좋은 옵션이었다. 하지만 인천을 살고 있는 나에게 서해안 섬이라.. 여행이라기에는 뭔가 너무 가까운 것 같았다. 물론 인천에 정착한지 4년이 되는 동안 영종도 외에는 가본 곳이 없었지만, 자고로 나에게있어 여행이라 함은, 스스로를 낯선 곳에 훌쩍 던져놓는 느낌이 있어야 그것 답다. 완전히 생소한 곳에 가고 싶었다. 단순한 방식으로 서해의 "역"을 생각해보니 동해 였다. 검색을 다시 시작했다. 강릉 밤바다 -> 강릉 오죽헌 -> 속초 해변.. 2021. 10. 7.
치과 치료를 받으며. 오랜만에 치과를 찾았다. 1년 전에 치과를 찾았을 때, 때울 치아가 3개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때 1개 치료한 이후로 나머지는 그동안 방치했었다. 사실은 실수로 오래 전에 치료를 받았던 병원에다 예약해버렸다. 그걸 치료 대기 중에 알았다. 급하게 취소하고, 치료용 침대? 에 올라 누웠다. 나는 오늘 두려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다. 누구나 그렇듯이 치과 치료가 시작되면 두려운 마음에 긴장이 된다. 목과 어깨는 잔뜩 움츠러들고, 등과 허리도 긴장한다. 손은 주먹을 단단히 쥐고, 발목과 발가락은 이상하게 휘어대며 빳빳하다. 치료가 끝나고 나서야 간신히 힘을 빼게 되며, 그동안 힘을 쓴 근육은 지쳐서 힘이 없다. 보통은 치료가 끝날 때까지는 알지 못하지만, 문득 치료를 받던 중 두려운 마음에 긴장한 어깨와 .. 2021. 10. 6.